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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J올리브영 성장 가치 반영돼야…목표가↑-현대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현대증권은 20일 CJ에 대해 CJ올리브영 성장가치를 반영할 때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4.7% 상향조정한 13만2천원으로 제시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CJ올리브영은 올해 예상 매출액 3천억원으로 연간 50% 안팎 성장하고 있고, 현재 218개의 매장도 향후 급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CJ올리브영을 포함한 드럭스토어 시장은 아직 침투율이 낮고 포화상태가 될 때까지 충분한 성장 여력이 있다"며 "CJ그룹 내 CJ GLS와의 물류 제휴, CJ헬로비전과 CJ E&M의 올리브영 유통망 활용 가능성, CJ CGV 등 모든 계열사와의 CJ ONE카드 연동 사업으로 시너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GS리테일의 적정주가가 내년 주당순이익(EPS)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18배 선에서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3천400억원의 기업가치가 산출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