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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패션, 4분기부터 손익개선 예상-한국證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LG패션에 대해 4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4만4천원을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패션의 7월부터 현재까지 누적 매출액은 2분기에 이어 계속 부진하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 증가한 2천99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매출 부진은 업황 둔화로 인한 판가율 하락, 생산축소로 인한 신상품 비중 축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발생한 재고 평가 손실로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며 "주가는 제한적인 하향이 예사되며 연중 저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LG패션 수익성 둔화의 가장 큰 요인은 4분기 재고평가손실이었다. 4분기부터 원가율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손익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는 LG패션이 재고 부담을 낮추고 현금을 축적하는 시기다. LG패션은 2013년 완만한 업황 개선에 따른 판가율 상승과 생산확대, 원가율 개선과 영업 레버이지 효과로 매출액이 13% 늘고, 영업이익은 30%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