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하이마트가 롯데쇼핑과의 시너지 효과 기대감에 상승세다.
24일 오전 9시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마트는 전거래일대비 2.18% 오른 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여영상 한국투자증권은 연구원은 "하이마트의 기존점포를 통한 성장에 더해 롯데쇼핑의 가전 매출이 하이마트로 이전되면서 2013년 주당순이익(EPS)이 50% 늘어날 것"이라며 "하이마트가 롯데쇼핑과의 시너지 효과에 힘입어 오는 2016년까지 시장점유율을 20%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 연구원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홈쇼핑, 롯데닷컴 등 모든 소매채널의 가전상품 구매는 하이마트로 단일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롯데쇼핑은 가전매장을 하이마트로 전환해 수수료 수입을 늘릴 수 있고, 하이마트는 고정비 비중 하락에 따른 이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며 "롯데쇼핑의 해외 유통망을 활용해 하이마트가 해외시장에 진출하면 단기간에 규모의 경제를 확보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