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고명훈 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측은 28일 다운계약서 작성 및 세금 탈루 의혹 등과 관련해 "어떠한 경우에라도 남아있는 법적 책임이 있다면 그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것이 안 후보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 캠프의 이숙현 부대변인은 이날 TBS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에 출연, "사과 이외 추가적인 조치가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당시 법이나 관행과는 무관하게 어떤 이유에서든 잘못된 일이라고 사과말씀 드렸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굳이 말씀드리자면 당시 법에 따라 법률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안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전체 논문을 책임지는 제1저자가 따로 있었고 안 후보는 5년이 지난 시점에 일부 내용에 도움을 줬고, 또 번역작업을 맡았기 때문에 제2저자로 이름을 올렸다"며 "따라서 연구 윤리에 어긋나지 않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