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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8월실적 예상보다 부진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삼성화재의 8월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29일 강승권 대신증권 연구원은 "8월 당기순이익이 750억원으로 세전이익 기준으로는 전년동월 대비 21.6% 감소했다"며 "출재보험수수료 유입에도 불구하고 낮은 투자수익률과 장기위험손해율 상승으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했다.

신계약매출에 대해서는 "보장성인담보 신계약이 72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4.9% 감소해 2위권 손보사 대비 인담보 신계약 성장속도가 느리다"며 부담요인으로 평가했다.

또한 보험영업에 대해서는 "삼성전자 관련 일반보험 갱신으로 출재보험수수료가 유입된 것이 15.6%의 낮은 사업비율의 원인이다"며 "일반보험 및 자동차보험, 장기위험손해율이 전년동월 대비 상승했고 합산비율은 102.7%다"고 설명했다.

투자영업에 대해서는 "투자수익률 4.1%, 처분이익 8억원, 배당금 수익감소로 낮은 투자수익률을 시현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