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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證 "강원랜드, 영업이익 감소 지속 전망"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4일 강원랜드에 대해 3·4분기 영업이익이 감소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2만7천원을 유지했다.

이우승 연구원은 "올해부터 부과되는 개별소비세 신규 부과와 폐광기금 상향 조정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1천16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3.4% 감소해 전년동기대비 두자릿수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영업장 환경 개선 관련 신규 카지노동 공사가 지난 5월 완료됐지만, 게임기구 증설이 결정되지 않은 점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또 대선이라는 정치적 사안이 맞물려 올해 안에 특별한 결정이 일어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동률이 100%를 웃도는 강원랜드 영업장 환경을 감안할 때 게임기구 증설 없이 영업이익 증가를 끌어내기는 어렵다"며 "이를 고려할 때 현재 주가의 밸류에이션 매력도 크지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