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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3분기 실적 기대치 부합할 것" - 신한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LG생활건강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할 것이라면서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76만원으로 제시했다.

조현아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28억과 1천3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7%와 18.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지난 9월 기초화장품과 생활용품 브랜드인 '비욘드'의 브랜드숍 1호점을 개장하고 색조 브랜드 '보브'를 'VDL'로 이름을 바꿔 이달에 브랜드숍으로 론칭할 예정"이라며 "이들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기여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말 유통망을 재정비하고 중국과 일본에 본격 진출한 '더페이스샵'의 경우 중국에서 3분기에도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당초 목표인 연간 35~40% 성장은 무리없이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페이스샵은 올 상반기 중국에서 14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6.6% 성장한 바 있다.

이어 "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3천811억원과 5천5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와 17.7% 늘어날 것"이라며 "각 사업부별 고른 성장과 신규 인수 브랜드 매출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