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베트남산 섬유유연제 `다우니' 제품에서 금지약품이 검출됐다.
9일 소비자시민모임이 최근 시중에서 유통된 10개 섬유유연제를 조사한 결과, 한국피앤지의 베트남산 `다우니 베리베리와 바닐라크림향' 제품에서 방부제로 사용되는 '글루타알레히드'가 나왔다고 밝혔다.
글루타알레히드는 과민성 물질로 유해화학물질관리법에는 유독물로 관리한다.
소비자시민모임은 "글루타알데히드가 미국산 다우니에는 없으나 베트남산에는 함유된 채 국내에서 팔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에 조사한 섬유유연제 10개 제품 가운데 방부제를 사용한다고 표기한 제품은 `다우니 베리베리와 바닐라크림향', 옥시레킷 벤키져 `쉐리 릴렉싱 라벤더', 헨켈홈케어 코리아 `버넬 와일드 로즈', 무궁화 `아로마뷰 레비앙 로즈'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