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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5% 이상 지분보유기업 24개 편입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국민연금공단(이하 국민연금)이 최근 엔터, 게임, 레저관련주의 지분을 확대하는 등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에 24개 업체가 새로 편입됐다.

9일 국민연금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삼성정밀화학, 농심, 효성 등 24개 기업에 대한 지분율이 지난달 24일 기준으로 5%를 넘어섰다고 공시했다.

해당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삼성정밀화학, 농심, 효성, 빙그레, 한솔CSN, LG이노텍, 금호석유화학, 신도리코, 스카이라이프, 대웅제약, SBS미디어홀딩스, 한진해운, 애경유화 등 13개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신흥기계, 파라다이스, 이지바이오, 오스템임플란트, 바이오랜드, 코나아이, 게임빌, 서원인텍, 씨젠, 코롱생명과학, 와이솔 등 11개 기업에 대한 국민연금 지분율이 5%를 넘어섰다.

국민연금은 이외에도 기존의 지분율 5% 이상 종목 가운데 1%포인트 이상 지분율이 변동된 기업 86개도 함께 공시했다.

최근 52주 신고가 경신을 기록한 한솔제지의 경우 지난 6월 29일 기준 6.27%였던 국민연금 지분율이 3개월만에 9.46%로 높아졌다. 한국가스공사도 지난해 4월 26일 기준 5.01%에서 지난 7월 17일 기준 1.01%포인트 상승한 6.02%로 올랐다.

특히 경기방어주로 평가받는 레저·게임·엔터주에 대한 지분을 확대했다.

GKL은 올해 5월 8일 기준 5%였던 국민연금 지분율이 지난달 24일에는 8.30%로 늘어났다.

파라다이스와 게임빌 지분도 각각 5.21%, 5.13%인 것으로 확인돼 국민연금 지분율 5% 이상 보유기업명단에 새롭게 추가됐다.

SM엔터테인먼트의 지분도 7.31%에서 9.38%로 2.07%포인트 늘렸다.

반면 씨소프트 지분율은 9.22%에서 8.11%로 1.11%포인트 감소했으며 OCI와 이녹스 등도 지분율이 1.14%, 3.32%씩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