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우성 기자] 페이스북에 '좋아요(Like)' 버튼에 이어 '원해요(want)' 버튼이 등장한다.
페이스북은 새로운 수익모델 발굴을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준비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원해요 버튼 등장이 좋아요 버튼에 이어 또다시 사생활 보호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고 있다.
10일 더타임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용자가 어떤 아이템을 가장 원하는지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는 '원해요' 버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용자가 일단 원해요 버튼을 클릭하면 쇼핑 아이템과 희망 목록은 타임라인에 게재된다.
페이스북은 이와 관련, "이용자들이 이 버튼을 클릭하면 원하는 상품 이미지에 표시된다"면서 "자신이 관심 있는 아이템을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고, 클릭을 통해 구입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 인테리어 브랜드 '포터리 반'을 포함해 7개 소매업자들과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자들이 친구를 위해 친구의 관심 아이템을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번 조치는 10억 명에 달하는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온라인 쇼핑을 하도록 독려해 페이스북의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