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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11곳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 실시

[재경일보 전재민 기자] 저축은행에서도 시중은행처럼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예금 조회, 송금, 대출금 상환 등이 가능한 스마트폰뱅킹이 가능해진다.

저축은행중앙회는 10일부터 스마트폰으로 자신이 보유한 저축은행 계좌조회와 이체, 예·적금 신규 개설 또는 해지, 대출 등이 가능한 `저축은행 스마트폰 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을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아이폰 이용자는 19일부터 사용 가능하다.

적용대상 은행은 통합금융정보시스템(IFIS)에 가입된 저축은행 11곳으로, 이날 스카이·부림을 시작으로 해서 현대·인천·한화·구미는 오는 24일, 더블유·에스앤티·진주·드림·엠에스는 31일부터 적용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선 거래를 원하는 저축은행의 인터넷뱅킹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이후 스마트폰뱅킹에서 앱을 내려받아 가입등록을 한 뒤 거래 가능한 저축은행을 표시하면 앱을 실행할 때 곧바로 해당 저축은행의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로 자동이동해 서비스가 실행된다.

저축은행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는 저축은행중앙회의 통합금융정보시스템(IFIS)을 이용하는 63개사 중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44곳에서 우선 제공할 예정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IFIS 및 유.무선뱅킹 서비스를 업계 전반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신한저축은행(옛 토마토저축은행 인수), 신라·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스마트폰 뱅킹이 활성화되는 추세에 맞춰 2010년 9월 자체 앱을 만들어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스마트폰뱅킹 서비스가 시행되면 고객서비스 만족도가 향상되고 회원사의 이미지가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