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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예방하려면 표준체중 유지·30분이상 운동·금연해야"

[재경일보 유혜선 기자] 질병관리본부와 대한가정의학회는 12일 '세계 관절염의 날'을 맞아 '관절염 예방·관리 6대 생활 수칙'을 발표했다.

이 수칙에 따르면, 관절염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표준 체중을 유지하고 가능하면 날마다 30분 이상 운동하는 것이 좋다.

또 담배는 반드시 끊고,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있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행동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만약 관절에 이상이 느껴지면 빨리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꾸준한 치료와 자가 관리를 통해 관절염이 장애나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한편,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통계에 따르면, 만 50세 이상 우리나라 국민의 골관절염 유병률은 여성(22.7%)이 남성(5.5%)의 4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성별에 관계없이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관절염이 사망에 이르는 병은 아니지만 통증, 활동 제한 등으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만큼 6대 생활수칙을 지켜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