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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곡동 특검팀, 16일부터 본격 수사 착수

[재경일보 김영은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 특별검사팀이 오는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한다.

이광범(53·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는 15일 특검 사무실 개청 행사를 하고 16일부터 수사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특검팀 사무실은 서울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 인근에 마련됐다.

이 특검은 개청 행사에서 팀 구성원의 업무를 소개하고 향후 개략적인 수사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최장 45일간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과 관련된 배임 및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등기법 위반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치게 된다.

특검팀의 특검보에는 판사 출신의 이창훈(52·사법연수원 16기) 변호사와 공안통으로 검찰 출신인 이석수(49·18기) 변호사가 임명됐다.

검찰에서는 서울중앙지검 이헌상(45·23기) 조사부장을 포함해 검사 5명이 파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