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현정 기자] 현지시간으로 14일 치러진 몬테네그로 총선에서 사회민주당(DPS)이 주도하는 집권연정이 중반 개표결과 45.8%를 득표, 81석의 의회에서 38석을 차지해 승리를 거뒀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민간조사기구인 모니터링 센터는 개표가 54.3%가 진행된 시점에서 유러피언몬테네그로 연립정권이 23.7%의 득표로 20석을 차지한 제1야당 민주전선에게 승리를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이 조사기구는 개표과정에서 더 이상의 변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여당인 민주사회당 대변인 카슬라브 세소비치는 "우리가 이겼다"고 선언했다.
이에 앞서 포드고리카대학이 실시·공개한 출구조사(오차범위 ±2% 포인트) 결과에서는 밀로 주카노비치 전 총리가 이끄는 집권 유러피언몬테네그로연립정권이 46.1%를 득표, 20%를 얻는 데 그친 제1야당 민주전선보다 두배 이상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