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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내년 상반기까지 매출 부진 - 한국투자證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한섬이 수입 명품의 외형 둔화, 업황 부진으로 3분기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한섬의 3분기 매출액을 전년대비 7% 감소한 895억원, 영업이익은 28% 감소한 140억운이 될 것"이라며 "지방시, 셀린느 계약 종료로 수입명품의 외형 둔화, 업황부진으로 인해 타임, 마인 등 기존 브랜드도 매출이 감소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3분기가 계절적으로 비수기고 업황이 연중 가장 부진해 저점일 가능성 높다"면서도 "수입 브랜드 이탈로 인한 매출 부진 영향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회복에도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나 연구원은 "3분기 실적발표와 4분기 개선 강도가 주가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며 "아직 이익하향세가 진행되고 있고, 이달 초 매출이 부진해 4분기 개선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