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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내달 2일 국내 출시 유력

[재경일보 김상현 기자] 국내 출시가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는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5'가 다음 달 초에는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출시 일자는 다음 주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전자·통신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 달 초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아이폰5를 내놓을 예정이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다음주 아이폰5 출시 일정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며 "오는 26일 아이폰5에 대한 예약가입을 시작하고 1주일 뒤인 다음달 2일 출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애플은 아직 아무런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아이폰 출시 일정이 금요일 공개되는 것이 기정사실로 알려졌기 때문에 이런 관측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당초 아이폰5는 이례적으로 빠른 시일 내 국내 전파인증 통과가 이뤄져 9월 중 출시가 점쳐졌지만, 부품공급 차질로 인한 물량 부족에다 중국 팍스콘 공장의 파업 등 소요사태로 공급이 늦어진 데다 SK텔레콤과의 주파수 문제로 전파인증 해지 후 재신청 등의 절차를 밟으면서 10월 출시까지 물건너 가게 됐다.

이통사들은 아이폰4와 갤럭시S 등의 약정 기간 2년이 최근 끝났기 때문에 아이폰5가 국내 시장에 출시되면 그동안 제품을 기다려온 대기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