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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청와대 비서관 IMF 상임이사에 내정

[재경일보 이형석 기자] 윤종원 대통령 경제금융비서관이 24일 2년 임기의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이 비서관이 과거 IMF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어 적임자로 판단돼 IMF 상임이사직에 내정됐다"고 밝혔다.

현재 IMF 회원국 185개국 가운데 24개국만이 상임이사를 두고 있다.

미국·영국·일본·독일·중국 등 8개국은 각각 이사 1명씩을 파견하고 있으며, 나머지 나라들은 여러 나라를 묶어 이사를 1명씩 두고 있다.

한국은 호주와 뉴질랜드, 몽골 등이 포함된 아시아·태평양그룹에 속해 있어 IMF 이사 임기가 4번 돌아올 때 한 번씩 이사를 맡아 결과적으로 8년에 한 차례만 이사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