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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기업 91곳, 신입·경력 1200명 선발… 코엑스서 채용박람회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지식경제부는 25일 이틀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2012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를 개막했다.

이번 채용박람회에서는 보쉬, 지멘스, 듀폰, 동우화인켐, 쓰리엠(3M), 바스프 등 한국에 진출한 외국인 투자기업 91개사가 평년의 2배 수준인 신입·경력 사원 1200여명을 뽑을 계획이다.

특히 독일 보쉬 그룹은 이공계 인력 22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H&M 헤네스앤모리츠 200명, ABB 100명, 코치 100명을 각각 선발할 계획이다.

또 전체의 67%는 이공계 인력 채용을 희망하고 있다.

참가하는 외국인 투자회사를 모기업의 국적별로 보면 유럽연합(EU)이 42개사로 가장 많고, 일본·아시아 25개사, 북미 24개사 순이다.

참가 기업 인사 담당자를 상대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중요시하는 조직 구성원의 업무태도로 능동적 자세(29%)를 가장 많이 꼽았고, 협력정신(21%), 세계화에 대한 열린 자세(18%), 뚜렷한 목표의식(17%) 등이 뒤를 이었다.

채용 시 고려사항으로는 어학능력(45%), 관련 분야 실무 경험(30%) 등의 답변이 나왔다. 하지만 어학 능력은 입사 후 향상될 수 있는 만큼 필수 조건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