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창호, 서울 종로 북촌에 전시장 오픈
이건창호가 최근 서울 종로구 북촌 한옥마을에 한식창호 예담의 전시장을 오픈했다. |
전통 한식창 ‘예담’은 한국적인 디자인에 유럽식 시스템 창호의 기능성을 더한 제품으로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한식창의 용자살, 완자살 등 창살 디자인을 활용해 한옥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전통적인 느낌의 문고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정갈한 아름다움을 더했다.
또 서양식 주거 방식에만 적용되던 리프트 슬라이딩(Lift Sliding) 등의 시스템 개폐방식을 전통 가옥 및 생활 한옥에 어울리도록 디자인한 점도 주목되고 있다.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유럽식 창호기술과 결합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산업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돼 조달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건창호 유통영업팀 서대원 대리는 “한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 고유의 정서를 지닌 한식 시스템창호 ‘예담’에 대한 문의가 많아져 전시장을 오픈하게 됐다”며 “경복궁, 창덕궁, 삼청동 등 관광명소와 인접해 있고 교통이 편리해 한옥 건축에 관심이 있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관광객들도 많이 찾아오고 있다”고 전했다.
박광윤 기자 pky@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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