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유진 기자] 오픈마켓 이용자들은 올해 김장 비용으로 10만~20만원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www.auction.co.kr)은 지난 23~29일 회원 348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올해 김장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69%였으며 김장 예상 비용으로는 10만~20만원을 예상한다는 답이 37%로 가장 많았다고 31일 밝혔다.
이어 20만~30만원 26%, 10만원 미만 20%, 30만~40만원 11% 순이었다.
최근 오픈마켓에서 인기인 절임배추의 선호도가 전 연령층에서 높게 나타난 가운데 20대보다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선호도가 더 높아 눈길을 끌었다.
김장 시 생배추와 절임배추 중 어느 것을 선호하는지에 관한 질문에 20대는 34%가 절임배추를 선택했으나 40~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이 비율이 43~45%로 나타났다.
옥션은 "오랜 김장 경험으로 배추 절이기가 어렵다는 것을 아는 40대 이상 주부들이 절임배추를 선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온라인쇼핑몰에서 포장김치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시하는 사항은 다른 고객의 평가(30%)였고, 가격(27%), 원산지(26%), 브랜드(17%)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옥션은 다음달 11일까지 '우리집 김장 담그는 날' 행사를 열고 배추, 무, 고춧가루 등 김장재료와 김장독, 김치포장박스, 다용도 채칼 등 김장용품을 최대 41% 할인해 판매한다.
또 국내 8개 지역 절임배추와 브랜드 포기김치 8종류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