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유진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소비자가 농업 생산·유통에 참여하는 `공동체 지원 농업(CSA·Community Supported Agriculture)'을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공동체 지원 농업은 생산자가 소비자와 직접 계약을 맺어 재배 농산물을 정기적으로 공급하거나 직매장을 운영해 농산물을 파는 것을 말한다.
농식품부는 또 공동체 지원 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관련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고,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컨설팅·사이트 구축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생산자와 소비자가 자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펀딩'도 지원한다. 클라우드 펀딩은 인터넷으로 특정 프로젝트에 소액투자자들이 자금을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다양한 제철 농산물을 선별해 포장·배송할 수 있도록 공동작업장 설치도 지원하고, 대도시에는 소비자가 운영하는 직매장, 중소도시에는 생산자가 운영하는 직매장을 설립·운영토록 지원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