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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민범기 기자] <와호장룡> <색, 계> <브로크백 마운틴>의 이안 감독이 신작 <라이프 오브 파이>의 로드쇼 참석을 위해 지난 11월 5일 내한, <싱글즈>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할리우드의 내로라 하는 스타들도 함께 작업하고 싶어 하는 이안 감독과 차세대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배우 이연희의 특별한 만남이 그것. 할리우드 대표 감독과 떠오르는 대표 여배우와의 만남에서 어떤 이야기가 진행됐을지 <싱글즈> 12월호에서 그들의 화기애애했던 인터뷰 현장을 공개한다.
지난 11월 5일, <싱글즈> 12월호의 특별 대담을 위해 할리우드 감독 이안과 국내 여배우 이연희가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인상적인 첫만남을 가졌다.
이연희는 이번 특별 대담에 대해 “평소 좋아했던 영화들의 감독님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말문을 연 후, 자신이 준비해 온 질문들을 조심스럽게 건넸다. 그녀는 배우라서 가능한 세밀한 질문들로 연기와 연출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차분하게 풀어갔다. 이안 감독 역시 그 어떤 인터뷰 보다 진지하게 답변을 이어갔다.
한편, 이연희가 “<색, 계>의 탕웨이와 <라이프 오브 파이>의 수라즈 샤르마 등 과감하게 신인을 기용하곤 하는데, 그들의 어떤 점을 보고 가능성을 발견했는가? 오디션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라고 묻자, 이안 감독은 “오디션을 통해 나도 배우들을 선택하지만 배우들도 감독을 선택한다. 당신은 어떻게 감독을 선택하는가?”라며 역으로 배우로서 그녀의 생각을 청해 듣기도 했다.
두 사람의 대담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고, 특히 신작 <라이프 오브 파이>에서 이안 감독이 처음으로 선보인 놀라운 3D 기술과 또 다른 주인공 벵갈 호랑이 '리처드 파커'의 CG 촬영 등 영화 속에 사용된 특별한 기술력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는 등 흥미로운 대담이 이어졌다.
그 어떤 인터뷰 보다 특별했던 이안 감독과 배우 이연희의 대담을 담은 인터뷰와 화보 컷은 “당당한 싱글들의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싱글즈> 12월호와 홈페이지(www.thesingle.co.kr)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