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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민범기 기자] 7일 방영된 SBS 일일드라마 ‘그래도 당신’ 108화가 시청률 20%(전국 기준, 이하 동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주연 차순영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신은경이 드라마 흥행 보증수표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있다.
신은경은 이번 출연작 ‘그래도 당신’ 외에도 과거 출연작 MBC ‘욕망의 불꽃’, MBC ‘하얀 거짓말’ 이 두 작품 모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던 바 있는데, 이번 ‘그래도 당신’이 시청률 1위를 달성하게 되면서 주연을 맡은 세작품 모두 연타 흥행 기록을 만들어 냈다.
출연작 ‘하얀 거짓말’은 아침 드라마임에도 불구 평균 20%라는 엄청난 시청률을 보이며 시청률 정상 자리를 지켰으며, ‘욕망의 불꽃’ 역시 재벌가의 암투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배우들의 명연기로 시청률 20%를 웃돌며 많은 인기를 끈 바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드라마 초반 상승세를 결정하는데 주연배우의 힘을 무시할 순 없다"며 " 톱스타를 쓴다고 해서 다 히트하는 게 아닌 만큼 어떤 배우를 쓰느냐가 중요하다. 신은경은 대본상 글로 표현되지 않은 배역의 내면까지 파악하며 제작진의 의도를 정확히 꿰뚫으며 연기하는 배우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약 1년 만에 드라마로 활동을 재개한 배우 신은경은 ‘욕망의 불꽃’에서의 악역 이미지를 벗고 ‘그래도 당신’에서 어려움이 닥쳐도 씩씩하게 살아가는 선한 이미지로 시청자에게 한발짝 다가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