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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자영업자 수 580만3000명… 전년보다 1.95% 증가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지난 9월 현재 자영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1.95% 늘어나 58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진흥원은 9월 자영업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자영업자 수가 580만3000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건설업(9.8%)이 전년 동월 대비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9.6%)도 증가율이 높았다. 숙박·음식점업(1.0%) 등도 증가했다.

그러나 제조업(-3.1%), 농업·임업·어업(-2.1%), 전기·운수·통신·금융(-1.8%), 도매·소매업(-0.4%) 등의 업종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구(11.6%), 전북(6.9%), 강원(6.3%), 부산(4.0%), 충북(3.6%), 경기(2.9%), 광주(2.8%)에서는 자영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로 증가했으나 울산(-2.2%), 인천(-1.0%), 서울·대전(-0.7%)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원 관계자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창업으로 작년 8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 자영업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9월 현황도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