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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이승건PD에 승리하고 벤처기업인까지 등극! 겹경사!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4주만에 용감한 녀석들에 복귀한 개그맨 박성광의 직업이 화제다.

박성광은 이승건 PD와의 외모투표 재대결에서 52 대 48의 간발의 차로 승리하며 18일 개그콘서트 용감한 녀석들 방송에 복귀했다. 그는 등장하자마자 넙죽 큰절을 하며 “다시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말문을 연 뒤 “나와 이승건 PD 외모대결, 1 대 1로 비겼기 때문에 다음주 결승전!”이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이승건 PD가 하차해 PD가 바뀐다는 소식을 듣고 “개그하다가 왜 이렇게 된거냐?”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대한민국의 모든 윗사람들 잘들어. 밑에 사람들한테 잘해라. 바뀌고 싶지 않으면”이라는 용감한 발언으로 본모습을 찾았다.

이어 그는 복귀 방송이 끝난 후 트위터에 “ㅋㅋㅋ사업에만 신경쓰지 말고ㅋㅋ개그에도 신경쓰라며 팬이 보내준 캡쳐ㅋㅋ난 벤처기업인이다!!!!!!!”라며 한 포털사이트에서 자신의 이름을 검색한 사진을 올렸다. 한 유명 포털사이트에서 박성광이 대형 유기농 김치공장 ㈜오가원의 CEO로 취임하자 그의 직업에 ‘벤처기업인’을 추가한 것.

박성광이 트위터에 올린 사진에는 벤처기업인에 빨간색으로 표시하면서 스스로도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여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18일 용감한 녀석들 코너 마지막에는 이승건 PD가 “박성광 두고보자”라는 멘트를 배에 적어나와 공개하면서 그들의 대결이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KBS 개그콘서트, 박성광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