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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실손의료보험료 손보사보다 42% 비싸

[재경일보 전재민 기자] 생명보험사의 실손 의료보험료가 손해보험사보다 42%나 비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최근 실손 의료보험료를 조사해본 결과, 생보사의 보험료가 손보사보다 평균 41.9% 높았다고 18일 밝혔다.

금소연에 따르면, 남자 40세, 입원비 5000만원, 통원비 30만원 기준으로 생보사의 실손 의료보험료가 평균 연간 19만83원인 반면 손보사는 13만3958원이었다.

또 손보사인 메리츠화재가 연 9만6126원, 생보사인 INGG생명이 24만1406원으로 업체별로 최대 2.5배의 차이를 보였다.

금소연은 "실손 의료보험 가입자는 2522만명으로 매년 300만명 이상이 신규로 가입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제대로 비교하고 가입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