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영은 기자] 다음달 19일 치러지는 제18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이 26일 마감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등록 첫날인 25일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통합진보당 이정희, 무소속 김소연(전 금속노조 기륭전자 분회장), 김순자(민주노총 울산지역연대 울산과학대지부장), 박종선(전 삼협기획주식회사 사장) 등 6명이 등록한데 이어 마감일인 이날 무소속 강지원 후보가 추가 등록했다.
이로써 대선후보로 총 7명이 등록했다. 이는 지난 2007년 대선 때의 12명에 비해 5명이 줄어든 것이다.
선관위는 후보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기호배정 작업도 마쳤다.
선거법상 원내의석이 있는 정당 후보가 우선순위를 받고, 이 중 의석 수에 따라 순번이 정해지는 규정에 따라 기호 1번은 원내 154석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돌아갔다.
기호 2번은 원내의석 127석의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3번은 원내의석 6석의 통진당 이정희 후보가 각각 차지했다.
또 추첨을 통해 이뤄진 무소속 후보들의 기호는 4번 박종선 후보, 5번 김소연 후보, 6번 강지원 후보, 7번 김순자 후보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