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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MB정부 5년, 두차례 글로벌 경제위기 잘 넘기고 소득불평등도 개선"

[재경일보 안진석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두 차례의 글로벌 경제위기를 잘 넘겼고 소득불평등도 개선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장관은 30일 경제5단체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제2차 경제살리기 특별위원회'의 격려사에서 MB 정부가 최근 두 차례 글로벌 경제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고 자평하면서 소득분배 추세도 통념과 달리 반전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지니계수와 소득5분위 배율, 상대적 빈곤율, 중산층 비율 등 소득불평등 지표가 모두 개선됐고, 물가와 실업률을 더한 경제고통지수도 큰 폭으로 하락해 다른 나라보다 선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글로벌 경제위기의 거센 역풍 때문에 경제성장이 기대에 못 미치고, 일부 지표는 서민 체감도와 차이가 큰 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