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대구서 대선후보들의 벽보를 훼손한 대학생 등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3일 대선후보들의 선거 벽보를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김모(22·대학생)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학교 동창인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후 9시께 대구 달서구 용산동 한 건물 벽면에 부착된 대선후보 선거벽보를 라이터로 불태우는 등 이 일대에서 두 차례에 걸쳐 선거벽보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술에 취해 대선과 관련해 논쟁을 벌이다 이 같은 범행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