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커피전문점에서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은 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크리스마스 전날에 스테이크와 파스타 같은 양식을 즐겨 먹는 지역은 서울 강남이 아닌 광주광역시 충장로 지역이었고 항구도시 부산에서는 일식보다 양식 매출 비중이 3배 이상 높아 회를 많이 먹을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갔다.
4일 현대카드가 최근 1년간 950만 회원의 외식 성향을 분석해본 결과, 커피전문점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 40% 이상 많은 금액을 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집계됐다.
20대 여성만 남성보다 커피전문점 지급액이 많았다.
이는 여성이 커피전문점을 자주 이용하기는 하지만 단체주문시나 데이트 등에서 남성이 커피 값을 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지난 3분기 기준 커피전문점이 급성장한 곳은 매출이 전년 대비 44%나 급증한 인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 보면 `커피빈'은 서울과 수도권, `엔제리너스'는 지방에서 많이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