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양진석 기자]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동양건설산업이 기업 매각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공시하면서 급등세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양건설은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10% 상승한 2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동양건설은 회생계획에 따라 경제일간지 두 곳에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기업매각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인수의향서(LOI)는 내년 2월 1일까지 접수하며 2월 5일 인수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매각자문사는 삼일PwC가 맡았다.
지난해 7월 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은 동양건설은 조기회생을 위한 패스트트패이 적용돼 지난 2월21일 회생계획 인가 결정을 받았다.
2010년 최초로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한 시공능력 평가 40위 건설사로 '파라곤'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건설경기 침체로 지난해 4월 서울 세곡동 헌인마을 PF 대출이 문제가 되면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