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영은 기자] 제18대 대통령선거 부재자 투표가 13일 오전 6시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시작됐다.
투표는 14일까지 이틀간 전국의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할 수 있다.
이번 부재자 투표 대상자는 대선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선 108만5607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 2007년 17대 대선(81만755명)에 비해 33.9%나 증가한 것이다.
투표소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관위 대표전화(☎1390)로도 안내받을 수 있다.
부재자 투표를 할 때는 투표용지에 미리 기표를 해서 오면 무효처리되며, 신청자 가운데 투표를 하지 못한 유권자는 선거 당일인 19일 주민등록지 투표소에서 부재자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반납하면 투표를 할 수 있다.
병원이나 요양시설에 머물거나 신체에 장애가 있어 거동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거소투표의 경우 투표용지에 기표한 뒤 대선일인 19일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관위에 도착하도록 우편으로 발송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