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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주요국과의 통화스와프협정 1년 더 연장

[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위기 예방 차원에서 주요국 중앙은행과의 통화 스와프 협정을 1년 더 연장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준은 13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 뱅크 오브 캐나다(BOC), 뱅크 오브 잉글랜드(BOE) 및 스위스 내셔널 뱅크(SNB)와 각각 맺어온 통화스와프협정을 1년 더 연장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들 중앙은행과 맺어온 통화스와프협정을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위기가 또다시 심화하기 시작하던 시점인 지난해 11월 이미 1년 연장한 바 있다.

통화스와프 규모는 금융 위기가 절정이던 지난 2008년 12월 기록적인 5830억 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이달 초 120억달러로 크게 줄었다.

일본은행도 오는 19-20일의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에서 통화스와프협정 연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은행 측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