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양준식 기자] 내비게이션·블랙박스 업체 팅크웨어는 전자 지도 콘텐츠 개발·공급 업체인 엠아이웍스의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고 2일 공시했다.
엠아이웍스는 자체적인 지도 제작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대형 포털 사이트, 통신사, 내비게이션 업체 등에 지도 콘텐츠를 공급한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회사의 지도 기술력을 강화할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맵 콘텐츠를 공급하고 포털사이트와 사업 연계를 진행할 것"이라며 "엠아이웍스의 현지조사, 측량 등 지도 제작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팅크웨어는 지난해 12월 고용량 항공지도를 탑재한 플래그십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K11 AIR'를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음성인식 솔루션 공급 업체인 ㈜파워보이스와 블랙박스 SW 및 아웃도어 GPS앱 공급 업체인 ㈜비글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최대주주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