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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경제위기 극복 위해 새해 예산 효과적 집행해야"

[재경일보 김영은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새해 예산집행과 관련, "지난 5년간 비상경제대책을 하듯이 1ㆍ4분기 예산도 효과적으로 집행해 경제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하라"며 "그 탄력으로 새 정부가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예산을 조기에 효과적으로 집행해달라"고 주문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파에 따른 전력난에 대한 걱정이 많은데 다행히 원전 5ㆍ6호기가 재가동돼서 다행"이라며 "지식경제부가 전력수급 관리를 좀더 효율적이고 예민하게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전력) 수급관리를 너무 느슨하게 해서 한쪽에서는 기업활동을 위축시키고 다른 한쪽에서는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임기) 끝까지 국무위원들이 긴장을 늦추지 말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