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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연초부터 대대적 감원

[재경일보 유재수 기자]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14일 약 1,600명의 인력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즈(FT)가 9일 보도했다.

모건스탠리 대변인은 이날 “전체 직원의 6%를 감원할 것”이라며 “전체 1,600명 중에서 800명은 미국에서, 나머지는 해외에서 감원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제임스 고맨 모건스탠리 CEO는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금융업계의 경챙이 지나치게 치열하다며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한 바 있다.

모건스탠리는 이번주부터 감원 사실을 대상자들에게 통보하기 시작했고, 대상은 고위 임직원, 고연봉을 받는 선임 투자가 등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