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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 바리스타 카페 프랜차이즈 브랜드 '카페오아시아', 사회적협동조합 1호

[재경일보 박수현 기자] 고용노동부는 15일 결혼이주여성 바리스타가 커피를 만드는 '카페오아시아(cafeOasia)'를 사회적협동조합 1호로 인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이후 첫 인가다.

이들은 앞으로 결혼이주여성을 고용하는 카페를 운영하는 사회적기업에 원재료 공동구매, 공동마케팅, 경영지원, 카페 창업컨설팅 지원을 하고 가맹점과 조합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카시오페아는 인건비 등 비용을 제외한 수익금 전액을 조합비로 적립하며 이는 결혼이주여성 고용 창출을 위한 가맹점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페오아시아는 결혼이주여성의 자립과 적응을 위해 운영하는 카페들이 조합을 구성해 만든 '소셜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현재 서울 강남구 삼성동 포스코센터 포레카홀에서 점포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와 ㈔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가 지난 2년동안 창업지원 사업을 진행했고, 국민대 테크노대학원생들의 재능기부로 이름을 지어 탄생했다.

박종길 인력수급정책관은 "사회적기업의 공동 브랜드를 1호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인가해 의미가 깊다"면서 "사회적기업의 새로운 성장모델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합에는 ㈜떡찌니, CAFE miru, 카페위더스 등 사회적기업과 예비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을 준비 중인 곳 등이 가입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