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로 리카이푸(李開復) 전 구글 차이나 사장이 선정됐다.
웨이보는 3억명에 달하는 사용자가 해당자를 언급한 횟수, 해당자의 글에 남긴 댓글 수, 팔로워수 등을 종합해 영향력 점수를 매겼다.
리카이푸는 중국에서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은 시나닷컴 웨이보가 발표한 지난해 웨이보 영향력 점수에서 1322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리카이푸는 2576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해 시나닷컴 웨이보에서 가장 팔로워가 많은 인사로도 꼽혔다.
이어 후난(湖南)위성 TV의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콰이러다번잉(快樂大本營)의 진행자 허중(何炅)과 셰나(謝娜)가 2, 3위에 올랐다.
부동산 재벌 런즈창(任志强)과 엔젤투자자 찰스 쉐만쯔(薛蠻子)가 4, 5위를 차지했으며 부동산 재벌인 판스이(潘石屹)와 홍콩 작가 에이미 청(張小한<女+閑>), 중국 여배우 양미(楊冪), 대만 록밴드 오월천(五月天)의 리드보컬인 아신이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한편, 중국에서는 인터넷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수많은 팔로워를 거느린 웨이보 스타들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