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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팍스넷 KMH에 매각… 모바일 플랫폼에 역량 집중

[재경일보 양준식 기자] SK플래닛이 자회사 팍스넷 지분을 KMH에 매각하는 등 모바일 플랫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SK플래닛은 자회사인 팍스넷 지분 559만452주(지분율 59.73%)을 코스닥 상장 방송서비스업체인 KMH의 자회사 넥서스일렉에 매각하고 관련 절차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주당 매각금액은 2558원으로, 총 매각 금액은 143억원이다.

SK플래닛 관계자는 "모바일과 커머스 분야 플랫폼 서비스에 효율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팍스넷 매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팍스넷은 SK플래닛 분사 이전 SK텔레콤이 지난 2002년 인수한 증권 포털사이트업체로, 재테크 포탈인 모네타를 비롯해 경제 방송채널 팍스TV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2009년 이후 적자를 지속하고 수익성이 떨어져 지난해 M&A시장에 매물로 나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