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우리나라가 세계 혁신주도 국가 평가에서 세계 5위를 차지했다. 혁신환경 순위도 4위였다.
18일 GE가 전 세계 25개국 3100여명의 기업 임원(한국기업 임원 100명)을 설문조사해 발표한 '2013 글로벌 혁신 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혁신 선도 국가 순위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위를 차지했다.
미국, 독일, 중국, 일본이 1~4위였다.
혁신하기 좋은 환경을 가진 국가 순위에서도 독일, 미국, 일본에 이어 4위였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혁신 역량에 대한 평가도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이 대기업 못지않게 혁신적일 수 있다'는 데 대해 한국 기업 임원의 92%가 동의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2%포인트나 급등한 것이다. 글로벌 평균 84%보다도 8%포인트 높았다.
한국기업 임원들은 효율적인 혁신을 위해 국가가 주력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 '기술 수입보다 국내 위주의 산업 증진에 중점을 둬야 한다'와 '시장 개방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수입해야 한다'에 비슷한 비율로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