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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택거래 2개월만에 감소 반전

[재경일보 유재수 특파원] 지난달 3년래 최고점을 찍었던 미국의 주택거래 건수가 2개월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1월 기존 주택거래 실적이 전월대비 1.0% 감소한 494만건(연율환산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시장전문가 예상치 510만건에 밑도는 수치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12.8%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09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평균 매매가격도 전년대비 18만800달러로 11.5% 올랐다. 재고는 8.5% 감소한 182만채로 지난 2001년 1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난해 연간 기존주택 판매량은 전년대비 9.2% 증가한 465만채로 집계됐으며, 지난 2007년 이후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