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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만의 래퍼 복귀로 관심을 모았던 소지섭은 23일(오늘) 선 공개했던 ‘소풍’에 이어 미니앨범 <6시...운동장>에 수록된 나머지 3곡 ‘지우개’, ‘눈금자’, ‘6시...운동장’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소지섭-박신혜-유승호가 의기투합한 타이틀곡 ‘지우개’의 뮤직비디오도 전격 선보인다.
무엇보다 소지섭은 4색의 다양한 스토리가 담긴 미니앨범을 통해 소지섭만의 독특한 감성과 보이스 톤, 정서를 듬뿍 담아냈다. 타이틀곡 ‘지우개’는 보컬계의 재야인사라 할 수 있는 가수 멜로우가 피처링에 참여, 소지섭과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 화려하고 리드미컬한 브라스세션, 폴카리듬의 뉘앙스를 통해 트로트의 감수성을 느낄 수 있다. 액티브한 보헤미안 서커스의 이미지를 그려내며 듣는 이들을 신명나게 할 전망.
‘눈금자’는 ‘슈퍼스타K4’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던 남성듀오 테이커스(양경석, 방상욱)가 보컬 피처링을 했다는 점에서 음원 공개 전부터 큰 화제가 됐던 곡. 흑인의 감수성과 네오소울(1960-70년대 흑인들의 대중음악)적인 연주를 담고 있는 ‘눈금자’는 앨범에서 가장 깊이 있는 느낌을 전해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지섭이 직접 작사한 ‘6시...운동장’은 동명의 앨범 타이틀이자 앨범을 닫는 곡으로‘소풍’, ‘지우개’, ‘눈금자’의 이야기를 갈무리하고 있다. 선 공개됐던 ‘소풍’의 도입부분과 이어지는 아이들의 목소리로 곡이 끝맺음하고 있다는 것이 큰 특징. ‘6시...운동장’은 사랑하는 여인을 떠나보낸 남자의 슬픈 고백을 구구절절 가슴에 와 닿는 가사로 표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3곡의 음원과 함께 타이틀곡 ‘지우개’의 뮤직비디오도 공개될 예정이다. ‘지우개’의 뮤직비디오는 20대 소지섭인 유승호와 박신혜의 알콩달콩 풋풋한 사랑과, 30대 소지섭과 박신혜의 가슴시린 이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 같은 사랑을 나누던 두 사람이었지만, 여자가 꿈을 쫒아 남자를 떠나게 된 상황. 30대가 되어 에디터로 활동하던 소지섭은 우연히 톱스타가 된 여인을 다시 만나게 되고, 낯선 여인의 모습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게 되는 가슴시린 이야기다.
한편 <6시...운동장>의 음원은 23일(오늘) 엠넷, 멜론, 벅스, 올레뮤직 등 모든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또한 오는 25일에는 소지섭의 두 번째 미니앨범 <6시...운동장>의 오프라인 앨범이 발매될 예정이다.
사진=51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