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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얼, 전국 투어 콘서트서 팬들과의 소통 언급 ‘나도 방송 하고 있다’

TV 방송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가수 나얼이 브라운아이드소울 전국투어 부산 공연에서 ‘나도 방송을 하고 있다’라며 항변했다. TV에는 나오지 않지만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음을 표현한 것.

나얼이 음반 이외의 활동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팬들이 나얼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는 나얼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과 콘서트뿐이다. 나얼 본인도 이런 이유로 라디오와 콘서트에 갖는 애착이 상당하다. 나얼은 이번 브라운아이드소울 전국투어에서 ‘밤에 잠이 안 오는 분들은 KBS FM에서 하는 <나얼의 음악세계>를 들어주시면 편안한 밤을 보내실 수 있을 겁니다’라고 매번 언급하며 팬들에게 자신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알리는 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나얼은 자신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들려 줄 음반을 구입하기 위해 작년에 일본과 미국을 직접 방문하여 천장 가량의 음반을 구입해 오기도 했고, 라디오의 오프닝 시그널 ‘Love Dawn’을 자신의 첫 번째 정규앨범에 삽입하기도 했다. 

나얼이 진행하고 직접 선곡에 참여하는 <나얼의 음악세계 (KBS FM 89.1)>는 지난 2011년 11월 7일 처음으로 전파를 탄 뒤 1년 넘게 수준 높은 음악들을 전해왔다. 

현재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전국 투어 콘서트 “Soul Play”를 이어가고 있는 나얼은 6개 도시 공연을 마치고 오는 2월 15~16일 서울 공연만을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