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나로호(KSLV-Ⅰ) 3차 발사를 앞두고 나로우주센터 인근에서 근무하던 군인이 소총을 들고 탈영했다.
24일 오전 9시 40분께 전남 고흥군 봉래산 일대에서 경계작전 중이던 육군 31사단 소속 이모(21) 일병이 K2 소총 1정과 공포탄 10발을 소지한 채 도주했다.
이 일병은 사단 사령부에서 근무하다가 나로호 경계 지원을 나갔으며, 이날 나로우주센터 인근 봉래산 주변에서 위험 물질이 있는지 수색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과 경찰은 현재 이 일병의 행방을 쫓는 한편 상사와의 마찰이 있었는지 등 탈영 이유를 파악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