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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성형' 의혹보도 맹비난..."너절한 매문행위"

[재경일보 유재수 특파원] 북한이 김정은 북한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성형 의혹에 맹비난을 퍼부었다.

북한이 23일(현지시간) 조선중앙통신사 논평을 통해 "언론의 초보적인 체모마저 갖추지 못한 쓰레기언론들의 너절한 매문행위로 단호히 일축한다"라 "최근 일부 불순 적대세력과 매문가들이 반공화국 모략선전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일부 언론들은 지난해 11월 반공화국적대세력들의 모략선전에 장단을 맞추다가 국제적망신을 당하고 국내에서까지 《사람들을 계속 속이고있기때문에 자기도 속히운다.》는 비난을 산데서 심각한 교훈을 찾아야 할것이다"고 덧붙였다.

중국 선전 위성TV는 지난 19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과 닮아 보이도록 성형수술을 했으나 2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김정은이 성형수술 의혹에 근거가 없다고 해명성 보도를 한 바 있다.

이어서 논평은 한국언론을 향해 "남조선의 극우보수언론들은 날을 따라 높아가는 우리 최고수뇌부의 존엄과 권위를 깎아내리기 위해 무진애를 쓰다 못해 나중에는 별의별 악설을 다 고안해내고있다"며 일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