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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에 있었던 <7급 공무원> 제작발표회에서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악역을 연기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는 김수현은, 국정원과 유일하게 대립각을 이루는 스파이팀의 핵심 인물 ‘미래’로 분해 엄태웅에 이어 극의 긴장감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았다.
첫 회가 방송되고 관련 게시판에 “엄포스에 뒤지지 않는 포스가 느껴졌다(sona****)”는 등의 호평이 올라올 정도로 엄태웅과는 또다른 포스를 드러내며 등장한 김수현은, 2회에서 날카로운 눈빛으로 “다 죽이기 전까진 죽을 수 없어서 산다”며 차가운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완벽한 캐릭터 이해로 감독을 비롯한 현장 스탭들에게서도 많은 칭찬을 받고 있는 김수현은, 헤어스타일과 옷차림으로 1회와 2회 사이에도 차이를 주었다.
국정원에 의해 가족을 잃고 최우혁과 함께 복수를 진행하면서도 전형적인 스파이와 다른 복합적인 감정을 지니고 있는 ‘미래’라는 캐릭터를 김수현이 앞으로 어떻게 풀어갈지 더욱 기대가 된다. 김수현의 팔색조 스파이 연기는 매주 수, 목 밤 9시 55분에 방송되는 MBC 드라마 <7급 공무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