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유재수 특파원] 아우디와 BMW 등 유럽산 자동차 브랜드 엔진의 잔고장이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수리보증업체 '워런티 디렉트(Warranty Direct)'가 최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영국 MG로버Rover(MG Rover)의 엔진이 가장 고장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
▲ MG로버 |
고장이 잦은 최악의 엔진으로 꼽힌 10개 자동차 기업에는 대부분 유럽산이 포함되어 있었다.
미니와 사브가 3위와 4위를 기록했고, 복스홀, 푸조, BMW, 르노, 폭스바겐, 미쓰비시 등이 10위 안에 포함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반면 고장이 없는 최고의 엔진에는 일본 자동차 '혼다'가 꼽혔다. 혼다 엔진은 344대 중 1대꼴로 고장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되면서 도요타(171대 중 1대)를 두배 이상 앞섰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19 중 1대로 3위에 올랐고 볼브, 제규어, 렉서스, 피아트, 포드, 닛산, 랜드로버 등이 최고의 엔진 탑 10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