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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해 동분서주 뛰어다니는 국어 선생님 정인재 역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 극중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변신, 쾌활 명랑 ‘장나라 표 중전마마’ 모습을 공개하면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장나라의 ‘팔색조 중전마마’ 설정샷은 지난 19일 ‘학교’ 촬영장 대기실에서 이뤄졌다. 촬영이 시작되기 전 빡빡한 스케줄로 힘겨워하는 스태프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장나라가 즉흥적으로 센스를 발휘한 것.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목베개로 조선시대 중전을 연상하게 하는 가채머리를 흉내 내는 것은 물론 먹으려고 가져온 오렌지를 머리에 얹어 족두리라고 칭하는 등 재치 발랄한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목배게 가채'와 '오렌지 족두리'로 멋을 낸 장나라는 “뭬야?”라고 버럭 소리를 지르는가 하면, 눈빛부터 걸음걸이, 말투까지 완벽한 포스를 과시하며 드라마 ‘여인천하’의 면모를 재현해냈다. 이러한 장나라의 깜찍한 발상에 한 스태프는 “역시 나라씨는 센스가 철철 넘친다. 정말 참 유쾌하고 창의적인 배우다”라고 호평했다.
그런가하면 돌아오는 29일에는 장나라의 또 다른 매력이 공개된다. ‘학교’ 마지막 회가 끝난 뒤 방송될 특집방송 ‘학교에 가자’에서 장나라는 ‘학교’의 정인재 선생님으로 살아가면서 겪었던 솔직한 에피소드, 못 다한 이야기, 다양한 촬영장 뒷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밝힐 예정이다.
나라짱닷컴 관계자는 “드라마 ‘학교’가 벌써 마지막 회라는 것이 실감이 안 난다”며 “촬영장에서는 변수가 많기 때문에 대기실에서 무작정 기다린 적도 많았는데, 그때마다 장나라는 스태프들을 위해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고자 많이 노력했다. 정인재 선생님을 많이 사랑해 주신 덕분에, 즐겁고 유쾌하게 촬영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장나라를 향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장나라는 ‘학교 2013’을 마치고 짧은 휴식기를 가진 뒤 다음 달부터 중국드라마 ‘빨간 가마’ 촬영에 돌입한다. 또한 3월에 국내에 컴백,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사진=나라짱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