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북한, 박근혜 정부 길들이기 대남도발 가능성 있어"

[재경일보 유재수 특파원] 북한이 새 정부를 길들이기위해 대남도발도 불사할 수 있다는 전망보고서가 나왔다.

한국의 국책연구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소는 최근 발간한 '2012년도 정세평가와 2013년도 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박근혜 정부 출범 초기에 '신정부 길들이기 전략'의 일환으로 대남 도발을 강행할 소지가 여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북한이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대남 비난을 자제하며 관망세를 보이다가 요구와 맞지 않으면 도발도 불사할 것이라는 것이다.

보고서는 "(북한이 도발을 할 경우)북한은 남북관계 악화 책임을 전가하고 대남도발을 위협하면서 우리 정부를 지속 압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가안보전략연구소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남한의 대북제재 조치 강화로 인해 남북 관계가 당분간 개선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