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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대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2013년 새해를 맞아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기부금을 모금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영하의 강추위에도 불구, 국내 및 해외 팬을 포함한 500 여명이 참여해 매서운 추위도 한 번에 녹이는 훈훈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바자회에는 박재범의 무대의상 및 소품들이 경매 물품으로 제공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바자회 물품을 순수하게 팬들의 물품으로만 기증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참여를 이끌어 내 눈길을 모았다.
행사를 위해 기증받은 물품은 의류만 400 여벌 이었으며, 그 외에 화장품, 잡화, 생필품, 책 등 많은 종류의 물품들이 모여 바자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이번 행사는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경매와 바자회로만 끝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특별한 행사로 진행되어 화제가 되기도. 박재범의 ‘미공개 영상 상영’과 ‘3D 뮤직비디오 상영’ 등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팬들 또한 ‘팬아트 전시회’ 등을 통해 재능 기부를 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서울시 오류동에 위치한 모 보육원과 연계해 팬들이 원생들을 위해 직접 가져온 선물들을 전달하는 ‘기프트 박스’ 이벤트도 진행해 훈훈함을 더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SBS 개그맨 김대훈이 경매의 진행자로 나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경매에는 박재범이 자신의 콘서트 <2012 NEW BREED in SEOUL>에서 입었던 ‘레이디가가’ 의상을 비롯 다양한 물품들이 등장하는가 하면, 이날 경매에 나온 모든 물품이 판매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한편, 이번 바자회와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은 오류동에 위치한 보육시설에 전달되어 청소년을 위해 쓰여지게 되며, 박재범은 행사에 참여한 팬들과 함께 보육시설을 방문해 전달식을 갖고, 봉사활동에 참여해 손수 청소년을 위한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